[플라스틱용접기, 카울접합기] 사용법 및 사용후기, DIY

플라스틱 용접기, 카울용접기 사용법

플라스틱으로 된 제품들이 깨어지거나 찢어졌을 때 이를 재활용하여 수리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을 설명해 보겠습니다.

 

 

 

사용도구

지인을 통해 도색은 직접 올릴 텐데 접합 좀 해달라는 요청이 와서 알았다고 리뷰도 쓸 겸 해서 해드린다고 하고

여기저기 깨진 부분이나 갈라진 부분이 많은 바이크 카울 하나를 받았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니 아래쪽에는 조각난 조그만 조각이 하나 없어서 그냥 두고 전반적으로 갈라짐이 6군데 정도 되었습니다.

오늘 사용할 도구를 먼저 보여드리겠습니다.

 

사용법

1. 카울의 전체적인 상태를 보고 머리속으로 순서 정하기

깨진 카울 같은 경우는 어긋남이 있기 때문에 최대한 밖에 보이는 면이 편편하고 원래의 모습에 가장 가까울 수 있게

깨진 부분들을 앞뒤로 움직여 최대한 자리를 먼저 맞춰 줍니다. 여러 부위를 봤을 때 가장 변형이 적은 부분부터 작업을 하시길 추천합니다. 곡선 부분의 경우 바닥에 놓았을 때 제대로 고정이 안되기 때문에 최대한 손을 덜 대고 작업할 수 있는 곳을 찾아 먼저 때워 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위 그림처럼 곡선, 직각, 평면등에 쓰이는 핀이 조금씩 모양이 다르니 참고하여 사용하시면 효율성을 올릴 수 있습니다.

작업순서를 정하셨다면 핀을 들고

 

용접기 앞부분에 사진처럼 끼워주기 한 다음,

방아쇠처럼 생긴 스위치를 누르고 있으시면 약 6초 정도 후 핀 부분이 빨갛게 달아오릅니다.

 

2. 플라스틱 용접해보기

간단한 원리를 설명드리면 저렇게 핀을 달궈서 플라스틱을 살짝 녹이면서 플라스틱에 굳게 하여 모양을 유지하는 겁니다.

 

저렇게 때우시면 되고, 달궈진 핀을 살짝 누르면서 자리를 잡은 후 방아쇠를 놓아야 합니다. 안 그러면 다 녹아버려 뚫고 반대편으로 뚫고 나가는 대참사가 일어납니다.

 

팁 1 : 자리 잡고 방아쇠를 놓은 후 바로 용접기를 뒤로 빼버리면 식지 않은 상태에서 핀이 고정되지 않아 같이 빠져버립니다.   입으로  불어서 꼭 3초 정도 식혀서 빼시기 바랍니다.

 

 

팁 2 : 깨진 방향으로 길이 방향대로 파란색 부분처럼 용접하시면 튼튼하게 그리고 효율적으로 용접이 가능합니다.

 

마지막으로 튀어 올라온 핀들을 니퍼 등으로 정리해 주시면 위 그림처럼 나옵니다. 니퍼로 완전하게 제거하는 건 힘들기 때문에 추후에 미니 그라인더 등으로 갈아주면 깔끔한 접합면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

급하게 한다는 생각 버리시고 시간을 두고 천천히 생각하면서 작업하시면 좋은 결과물을 얻으실 수 있을 겁니다.

 

 

사용후기

1. 용접기 사용이 너무 쉬웠습니다.
 2. 가열시간이 짧아서 효율이 좋았습니다.
 3. 용접기 가격이 좋았습니다.
 4. 용접한 후 부위들도 결합력이 좋았고 단단하게 고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