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맛집]만촌동 경주 현곡 우렁이쌈 맛집 후기

경주 현곡 우렁이쌈

야채무한리플의 우렁이쌈 정식이 메인인 요리집으로 우렁이크기가 커 입안에서 씹히는 식감이 일품인 식당입니다.

위치

경주현곡우렁이쌈 대구만촌점

 

주차

지정된 식당 주차장이 따로 있지는 않아 가게앞 도로변에 주차(평일 점심시간은 가능)를 하시거나 주변 골목길 안쪽에 주차하셔야 합니다. 주차하기가 생각보다 쉽진 않습니다.

 

메뉴

메뉴는 메인이 우렁이쌈이고 그 외 제육구이과 고등어구이, 우렁회무침 등으로 구성된 3가지의 세트 메뉴가 있습니다.

저희는 우렁이쌈정식 + 제육구이 세트와 우렁이쌈정식 +제육구이 + 우렁회무침 세트로 구성한 메뉴를 주문하였습니다.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주차할 자리도 마땅치 않아 골목으로 들어가 주차를 하고 약 20분 정도 기다린 후에 기본반찬을 볼 수 있었습니다.

 

 

기다리다 지쳐 기본반찬들이 나오자마자 맛을 보았습니다. 간이 강하지 않고 그렇다고 너무 싱겁지도 않고 딱 적당한 정도였습니다. 오히려 시장할 때 먹으니 더 입맛을 자극하는 거 같습니다. 기본반찬들이 세팅될 때 널따란 야채 담는 접시를 같이 줍니다. 이 넓은 접시에 야채를 담아 옵니다. 야채는 셀프코너를 이용하여 먹을 만큼 양껏 다양한 야채를 즐길 수 있게 되어 있었습니다. 야채를 담고 약 10분 정도 뒤에 메인메뉴가 나옵니다. 밥과 같이 나오는 미역국은 명태가 들어가 아주 시원한 말을 잘 내고 있었습니다. 우렁이쌈된장을 보시면 생각보다는 강하지 않았습니다. 제육구이는 너무 기름지게 나오지 않아 자극적이지 않아 좋았고, 우렁이 무침회는 새콤달콤한 양념이 야채와 잘 버무려져 사각거리는 식감과 함께 잘 어우러져 좋았습니다. 정신없이 쌈 싸서 먹다 보니 어느새 덜어왔던 야채를 다 비웠고 처음 덜었던 양의 절반정도를 더 떠와서 식사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후기

처음에 들어갔을때는 3 테이블정도 자리가 있었지만, 주문하고 10분 정도 지날 무렵에 잠깐 둘러보니 어느새 5자리 밖에 안 남아있었습니다. 주연령대는 고령연령층 분들이 90% 이상이었습니다. 야채식단이다 보니 아무래도 소화가 잘되는 조합이다 보니 그런 듯합니다. 

주차할 공간이 그렇게 많지 않아 주차는 별로였지만, 우렁이쌈등 음식들이 맛이 좋았습니다. 담양여행을 갔을 때 먹어보았던 우렁이쌈정식과 비슷하였고 다른 점이라면 우렁이쌈된짱에 들어간 된장의 맛이었습니다. 담양의 그것은 강된장을 써서 향과 맛이 조금 더 강했던 기억이었습니다. 대신 쌈의 종류가 한정적이었고 셀프방식이 아니라 야채를 즐기시는 분들이 여러 번 리필을 요구하기가 어렵지만, 이곳은 셀프코너에서 마음껏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